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 2020
<발표영상 모음>
주제발표1 (문명전환) 문명전환 : 그 가능성과 불가능성/ 장윤재
주제발표2(순환경제) 코로나19 이후 사회와 순환경제 / 이승무(순환경제연구소장)
주제발표3 (공중보건) 보건의료 및 돌봄의 개편 방향 / 임종한 (한국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상임대표, 인하의대 교수)
주제발표4. (교회목회) COVID19와 교회목회 / 김의신 (광주다일교회 목사)
주제발표5 (복지선교)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사회복지적 대응 / 이준모 (인천 내일을여는집 이사장)
주제발표6 (해외선교) 코비드 이후의 선교적 변화 / 조샘 (한국인터서브선교회 대표)
주제발표7 (환경선교) 코로나19 이후의 기후회복과 생명살림 / 유미호(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
https://www.youtube.com/watch?v=0ldic3DxF4I&t=1s
주제발표8 (시민운동)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와 교회, 그리고 시민운동 / 김승무(인권실천시민행동 대표)
<포럼 자료집 - 다운받기>
<전체스케치>
- 일시 :2020년 6월 4일 오후 3~8시
- 장소:광교산울교회(이문식 목사)
- 공동주최: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 공동주관:교회와사회연구소,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
- 연대후원: 개신교 28개 교회 및 단체(자료집 참조)
<사후보도 내용>
제4차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이 “코로나19이후, 한국사회와 기독교” 지난 6월 4, 광교산울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총무 이박행 목사(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는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촉발된 세기적 문명전환에 대한 다학제적 분석과 본질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송준인 목사(청량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시대는 이제 모여서 예배하기보다 흩어져서 예배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면서 가정과 일상에서 순종하는 삶에 초첨을 맞추어야 한다.”고 했다. 학술위원 정원범 교수(교회와사회연구소)는 기조발표를 통해서 “생명문명으로의 일대 전환을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과거의 대역병을 포함하여) 코로나19가 가르쳐주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발견해서 우리의 의식과 삶의 태도와 방식을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문명전환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장윤재 교수(이화여대)는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 제임스 러브록의 말처럼 “인간에게 착취당해온 지구가 이제 인간에게 복수를 시작한 것”이다. 그는 지구가 10만 년이나 지속될 수도 있는 열병에 걸렸다고 말했었다. 지금은 매우 위중한 시기다. 성서적으로 보면 노아의 홍수 직전의 시기다.” 라면서 문명대전환을 촉구했다.
이승무 소장(순환경제연구소)는 순환경제를 강조하면서 “한국은 곳곳의 자연환경 파괴 역시 자연을 생계의 기반으로 돌보지 않는 수출중심의 성장 일변도 경제가 가진 문제점이다. 코로나는 일단 이런 구조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로부터 본격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원재료와 에너지원을 훨씬 더 적게 요하는 순환경제, 그리고 노동력을 양적 질적으로 강화하는 사회적 경제(먹거리, 교육, 문화, 주거 등)와 일터 민주주의에서 길은 찾아야 할 시점이다.”라고 주장했다.
임종한 교수(인하의대 교수)는 “한국교회는 코로나19를 통해 드러난 한국사회의 저력을 더욱 공고히하고, 소외와 배제가 없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공교회로서 역할을 다해야한다. 보건과 돌봄의 위기 앞에 교회가 나서길 제안한다. 지역공동체를 돌보기 위한 사회적경제 발전에 교회가 솔선해 나서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김의신 목사(광주다일교회)는 “코로나 19는 전통적 가치를 가지고 오랜 동안 지켜왔던 주일, 예배당, 성직자 중심의 신앙에서 일상의 삶과 가정과 일터 그리고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신앙공동체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보여주었고, 교회의 존재와 본질을 회복하도록 도전이 되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준모 목사(내일을여는집)는 복지선교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에게 더 분명하고 선명하게 가야 할 길로 제시되고 있는 길은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이 커다란 파도를 헤쳐 나가려면 이제는 “건강한 교회” 담론을 놓쳐서는 안된다. 건강한 교회는 이론이나 구호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관계의 개선으로 밖에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면,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지역 사회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조샘 대표(한국인터서브선교회)는 해외선교의 변화에 대해 “이번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 온 글로벌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그동안 거론되고 문제제기 되었지만, 기존의 관행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우선순위를 덜 주었던 선교적 관행들에게 우선순위를 새롭게 부여한다고 본다. 반면, 개신교 선교에서 지난 이백여 년 동안 우선적으로 중요한 우선순위를 가졌던 다양한 선교적 관행들이 현실의 벽 앞에서 상대적으로 작동하기가 어렵게 된다.”라는 전망을 했다.
유미호 센터장(살림)은 환경선교의 관점에서 “지금까지는 지구가 보내는 신호에 둔감한 채 마냥 달렸으니, 이제 멈추어 삶을 성찰해 보자. 혼자 그런 성찰을 하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몇 사람이 모여 함께 ‘지구의 안녕’을 묻는 ‘지구 돌봄 서클’을 만들어 보자. 지구가 아프게 된 이유가 무엇이고 돌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사랑으로 함께 묻는다면, 두려움과 불안함, 막연함에서 벗어나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감싸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처 입은 치유자’이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지극히 작은 바이러스에 상처 입고 무서워 떨었던 고통의 기억을 나누며 그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살아낼 용기와 지혜도 얻게 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김승무 대표(인권시민실천운동)는 시민사회에 대한 발제에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한국사회에서 시민운동도 그에 맞춰 변화될 수밖에 없다.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에 직면해있는 현실을 뛰어넘기 위해 익숙해 있던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의 회의, 운동방식에서 이미 시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SNS방식의 회의, 운동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 사회적 재난 대응시 민/관 거버넌스의 파트너로 시민운동의 역할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시민운동이 실질적인 역할을 위한 실제적인 시스템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7년 5월 19일, 생명위기 시대에 성경적인 세계관의 입각하여 생명을 살려야겠다는 기치를 앞세워 50명의 전문인들이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을 창립했다. 제1차는 ‘다시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생명을 재 정의하고, 생명살림과 지속가능한 평화를 선언했다. 제2차는 ‘생명의 터,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해체되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재조명하고, 생명망(WEB OF LIFE)의 소중함을 되살리는 시도를 했다. 제3차는 "생명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와 경제”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자원수탈적인 산업주의의 폐해를 인식하고, 그 대안으로써 생태·사회적 경제 이론과 현장을 소개했다.
제4차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이 “코로나19이후, 한국사회와 기독교” 지난 6월 4, 광교산울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총무 이박행 목사(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는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촉발된 세기적 문명전환에 대한 다학제적 분석과 본질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송준인 목사(청량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시대는 이제 모여서 예배하기보다 흩어져서 예배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면서 가정과 일상에서 순종하는 삶에 초첨을 맞추어야 한다.”고 했다. 학술위원 정원범 교수(교회와사회연구소)는 기조발표를 통해서 “생명문명으로의 일대 전환을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과거의 대역병을 포함하여) 코로나19가 가르쳐주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발견해서 우리의 의식과 삶의 태도와 방식을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문명전환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장윤재 교수(이화여대)는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 제임스 러브록의 말처럼 “인간에게 착취당해온 지구가 이제 인간에게 복수를 시작한 것”이다. 그는 지구가 10만 년이나 지속될 수도 있는 열병에 걸렸다고 말했었다. 지금은 매우 위중한 시기다. 성서적으로 보면 노아의 홍수 직전의 시기다.” 라면서 문명대전환을 촉구했다.
이승무 소장(순환경제연구소)는 순환경제를 강조하면서 “한국은 곳곳의 자연환경 파괴 역시 자연을 생계의 기반으로 돌보지 않는 수출중심의 성장 일변도 경제가 가진 문제점이다. 코로나는 일단 이런 구조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로부터 본격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원재료와 에너지원을 훨씬 더 적게 요하는 순환경제, 그리고 노동력을 양적 질적으로 강화하는 사회적 경제(먹거리, 교육, 문화, 주거 등)와 일터 민주주의에서 길은 찾아야 할 시점이다.”라고 주장했다.
임종한 교수(인하의대 교수)는 “한국교회는 코로나19를 통해 드러난 한국사회의 저력을 더욱 공고히하고, 소외와 배제가 없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공교회로서 역할을 다해야한다. 보건과 돌봄의 위기 앞에 교회가 나서길 제안한다. 지역공동체를 돌보기 위한 사회적경제 발전에 교회가 솔선해 나서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김의신 목사(광주다일교회)는 “코로나 19는 전통적 가치를 가지고 오랜 동안 지켜왔던 주일, 예배당, 성직자 중심의 신앙에서 일상의 삶과 가정과 일터 그리고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신앙공동체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보여주었고, 교회의 존재와 본질을 회복하도록 도전이 되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준모 목사(내일을여는집)는 복지선교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에게 더 분명하고 선명하게 가야 할 길로 제시되고 있는 길은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이 커다란 파도를 헤쳐 나가려면 이제는 “건강한 교회” 담론을 놓쳐서는 안된다. 건강한 교회는 이론이나 구호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관계의 개선으로 밖에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면,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지역 사회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조샘 대표(한국인터서브선교회)는 해외선교의 변화에 대해 “이번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 온 글로벌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그동안 거론되고 문제제기 되었지만, 기존의 관행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우선순위를 덜 주었던 선교적 관행들에게 우선순위를 새롭게 부여한다고 본다. 반면, 개신교 선교에서 지난 이백여 년 동안 우선적으로 중요한 우선순위를 가졌던 다양한 선교적 관행들이 현실의 벽 앞에서 상대적으로 작동하기가 어렵게 된다.”라는 전망을 했다.
유미호 센터장(살림)은 환경선교의 관점에서 “지금까지는 지구가 보내는 신호에 둔감한 채 마냥 달렸으니, 이제 멈추어 삶을 성찰해 보자. 혼자 그런 성찰을 하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몇 사람이 모여 함께 ‘지구의 안녕’을 묻는 ‘지구 돌봄 서클’을 만들어 보자. 지구가 아프게 된 이유가 무엇이고 돌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사랑으로 함께 묻는다면, 두려움과 불안함, 막연함에서 벗어나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감싸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처 입은 치유자’이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지극히 작은 바이러스에 상처 입고 무서워 떨었던 고통의 기억을 나누며 그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살아낼 용기와 지혜도 얻게 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김승무 대표(인권시민실천운동)는 시민사회에 대한 발제에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한국사회에서 시민운동도 그에 맞춰 변화될 수밖에 없다.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에 직면해있는 현실을 뛰어넘기 위해 익숙해 있던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의 회의, 운동방식에서 이미 시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SNS방식의 회의, 운동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 사회적 재난 대응시 민/관 거버넌스의 파트너로 시민운동의 역할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시민운동이 실질적인 역할을 위한 실제적인 시스템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7년 5월 19일, 생명위기 시대에 성경적인 세계관의 입각하여 생명을 살려야겠다는 기치를 앞세워 50명의 전문인들이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을 창립했다. 제1차는 ‘다시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생명을 재 정의하고, 생명살림과 지속가능한 평화를 선언했다. 제2차는 ‘생명의 터,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해체되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재조명하고, 생명망(WEB OF LIFE)의 소중함을 되살리는 시도를 했다. 제3차는 "생명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와 경제”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자원수탈적인 산업주의의 폐해를 인식하고, 그 대안으로써 생태·사회적 경제 이론과 현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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